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최윤정 회장)는 28일 울릉도 북면 화산분화구 나리분지 마을 일원에서 보라색으로 단체 색상을 이루며 ‘양성평등주간 함께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함께 걷기 행사는 지난달 18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연계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13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나리동 버스승강장을 기점으로 신령수를 되돌아오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올해 진행된 함께 걷기 행사에는 특색 있는 점이 눈에 뛴다.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보라색 옷차림으로 나리의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를 부각시켰다.
특히 울릉도에 만개한 해국의 보랏빛과 어울리는 복장이 인상 깊었다. 또한, 수년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으로 끝마쳤던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군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탈바꿈한 것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윤정 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지난달 양성평등 기념식에 이어, 더 나아가 울릉도에 해국이 만개한 가을, 울릉군민과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함께하는 걷기 행사가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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