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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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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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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연





숲들은 쭉쭉 뻗어 기지개 켜고 있다

층층이 하나둘씩 궁금한 이웃사촌

구수한 된장국 냄새 익어가는 초저녁



붕어빵 봉지봉지 콧노래 가득 담아

부푼 꿈 아름 안고 발걸음 재촉하면

내일을 다시 엮으며 웃음꽃이 넘친다



몇 남은 세월 조각 후루룩 삼키면서

아쉬움 되새기면 희미한 안개구름

찬란한 불빛을 보면서 굳은 맹세해 본다

 

 

 

 

 

 

 

 

 

 

 

 

 

 

 

 

 

 

 

 

 

 

 

 

 


 

정순연 시인.
정순연 시인.

울산 울주 웅촌 출생, 울산전국시조백일장 장원 (2015)

문학공간신인상(시조) 당선(2020), 등대문학상(시조) 수상(2020)

제10회 울산시조작품상 수상(2023), 울산문화재단 문예지원금 수혜

시조집 『햇볕을 만지다』(한강) 출간

울산문인협회, 울산시조시인협회, 「에세이울산」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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