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방부와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체결…사업 가속도
신공항 SPC선정 투자설명회
건설·금융·대기업 대거 참여
洪시장 “안정성·사업성 충분
다양한 분야 기업 참여 기대”
합의각서 체결…사업 가속도
신공항 SPC선정 투자설명회
건설·금융·대기업 대거 참여
洪시장 “안정성·사업성 충분
다양한 분야 기업 참여 기대”

대구시가 TK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을 수행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신공항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2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방부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위한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또 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도 열었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대구시는 실질적인 군 공항 이전사업의 시행자 지위를 확보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을 수행할 사업대행자 선정이 가능해졌다. ‘신공항특별법’ 등 관련 법률상 사업대행자(SPC)는 공공기관이 전체 지분의 50%를 넘어야 하고, 참여 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한국공항공사 등 국가공기업, 대구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과 올해 안에 신공항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분기 내에 ‘(가칭)TK신공항건설㈜’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 현장에서 신공항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도 함께 열었다. 이 자리에는 현대건설·삼성물산·포스코·대우건설·디엘이앤씨·동부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 KDB산업은행·IBK투자증권·NH아문디자산운용·대구은행 등 금융기관, 삼성전자·신세계 등 대기업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에 있어 건설 투자자(CI, Construction Investor),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대행자(SPC) 참여가 가능하다.
또 신공항 사업 유관 부처인 국방부·국토부, 한국공항공사·LH·한국도로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신공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설명회에서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특보는 지난 6월 투자설명회 이후 진전된 내용인 기부대 양여사업 심사 통과 및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등을 포함한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현황,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조성되는 후적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종전부지 주변지역(128만평) 연계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조합 방식의 시민참여 펀드 조성,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구 분할 및 동시 착공으로 공사 기간 단축 등 사업성 보강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SPC 민간 참여자에 대한 개략적인 공모지침 계획을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 사업”이라며 “기부대 양여 차액 국가 보전이 담긴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의 안정성이 담보된 것은 물론 K-2 후적지와 주변지역 연계 개발 등을 통해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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