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행정 투명성·민주성 높인다

인재풀 제도 도입…군정 전반
각종 위원회에 군민 참여 확대

청송군은 인재풀 제도 도입으로, 군정 전반에 군민들의 참여 확대를 비롯해, 행정의 투명성 및 민주성 향상에 나섰다.

청송군 인재풀 제도는 군청에서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에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군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현재, 청송군에서는 99개 위원회에 922명이 활동 중이며, 신규 위원의 유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복위원 재위촉 사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군민을 대상으로, 위원회 인재풀 DB를 구축해, 각종위원회에 군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군정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활을 부여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군은 구축된 인재풀 DB는 군청 내 각 부서에서 신규위원 위촉시 자료를 요청하면 DB자료를 추출하여 제공될 예정이다.

따라서, 요청 부서에서는 자격 확인 등 검증과정을 거쳐 위원으로 위촉하며, 위원 임기가 끝난 이후 평가를 통한 양질의 인재풀이 유지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위원회 인재풀 확충을 위해, 청송군 홈페이지 및 우편, 팩스로 상시 모집 중이며, 사회 각 분야의 전문경험을 갖추고, 군정에 관심이 많은 청송 군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다만 인재풀은 인력은행제도이기 때문에 신청과 동시에 위원으로 위촉되는 것은 아니며, 관련 설치운영 등 규정에 따라 민간 참여가 제한된 위원회에는 위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정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