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포항전문과학관’ 과기부 타당성 조사 통과
  • 김대욱기자
‘국립 포항전문과학관’ 과기부 타당성 조사 통과
  • 김대욱기자
  • 승인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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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사이언스’ 지구과학 주제 사업비 495억 들여 건립 계획
김병욱 의원 “시민 학습·체험
공간 넘어 도심속 랜드마크로”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 남구 울릉군·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은 21일 ‘국립 포항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립 포항전문과학관은 지구·지질·해양 등을 아우르는 ‘지오 사이언스(지구과학)’를 주제로 해 총 사업비 495억 원을 투입해 건립될 계획이다. 포항은 첨단과학도시이자 지질자원의 보고로서 과학관 건립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4년 포항은 우리나라 최초로 과학문화 도시로 선정됐고,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구축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 한국 포스텍연구소 등 우수 과학 인프라도 포항에 밀집돼 있다. 하지만 포항에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역량과 인프라가 구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과학관이 없어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립 포항 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직접 방문하고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과학관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관계 당국을 설득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국립 포항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김 의원 측은 밝혔다. 향후 국립 포항 전문과학관은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모, 실시설계 착수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 준공될 계획이다.

김병욱 의원은 “포항 국립전문과학관이 시민을 위한 학습과 체험의 공간을 넘어 지역의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지식 플랫폼이자 도심 속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과학도시로서 우리 지역이 보유한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독창적이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과학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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