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건립 주관사는 한국공항공사”
  • 김무진기자
“TK신공항 건립 주관사는 한국공항공사”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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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주력 주관사 추진… 내년 3월까지 SPC 구성
신공항·K2 후적지 배후 주거단지 10만 세대 아파트 건립 검토

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따른 K2(군 공항) 후적지 배후 주거단지에 10만 세대 정도의 고급 아파트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21일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TK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개발의 주역은 국내 건설사들로 신공항 건설의 주력 주관사는 한국공항공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참여를 검토해 사업 신뢰성 확보에 큰 힘이 생겼다”며 “신공항을 건설하고 후적지를 개발하고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데 국내 탑10 건설사와 지역의 유력 건설사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어 TK신공항 건설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행정 절차에 얽매여 사업을 지체시킬 필요가 없는 만큼 내년 3월까지 SPC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홍 시장은 “군 공항 이전 후적지 배후 주거단지 개발로 SPC의 사업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배후 주거단지를 개발해 10만 세대 정도의 고급 아파트를 건설 및 분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신공항 착공과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논란이 됐던 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와 관련 “경북도와 의성군이 제안한 것을 국토부가 검토하기로 했고 대구시 입장에서도 공항 화물 처리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시장은 “(이 전 대표가) 미적거리면서 시간만 질질 끄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이 전 대표가 지금 몽니를 부린다는 인상이 짙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심이 섰으면 탈당하고 나가서 신당을 차리는 게 낫다”며 “당적을 갖고 있으면서 매일 같이 쇼하는 것처럼 몽니를 부리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을 끌면 신당이 뜨기 어렵다”며 “국민들은 (이 전 대표가) 몽니를 부린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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