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국세와 연동되는 교부세가 올해 당초 규모 대비 446억 원이 줄었으며 대구시 편입에 따라 상수도 업무 이관으로 예산을 대구시에서 직접 편성해 290억 원 줄었다.
이로 인해 2024년도 본예산은 올해 4005억 원 보다 9.2% 감편성 했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춰 사무관리비, 공공운영비 등 주요 경상경비를 부서 자율적으로 5~10% 절감했으며 부서별 업무추진비도 10% 감액 편성했다.
그러나 주민생활밀착형 예산인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13억 원(1.83%)이 증가한 710억 원, 농업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171억 원(19.95%) 증가한 1031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한 주민제안사업으로 9개 사업을 선정해 이번 본예산에 반영, 주민의 군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도 마련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시 편입으로 시비가 줄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올해 도비 보조금 보다 50억 원 더 증가해 편입으로 인한 보조금 감소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며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이지만 저소득층, 소외계층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집중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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