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옻골마을, 매력 인정받다
  • 김무진기자
대구 옻골마을, 매력 인정받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체부 주관, ‘로컬100’ 선정
400년 역사 경주 최씨 집성촌
전통가옥·옛길·담장 보존 우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등 호평
대구 동구 옻골마을 야간 경관 조명. 사진=동구 제공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 동구 옻골마을이 매력적인 문화자원으로 인정받았다.

옻골마을은 대구 동구 둔산동에 자리 잡은 경주 최씨 대암공파 후손들이 모여 사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한옥 집성촌이다.

이곳은 대암 최동집(1586∼1661) 선생 자손의 세거지로서 1616년 정착 이래 4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왔으며, 현재 이 마을에는 10여 가구의 주민들이 모여 산다.

대구 동구는 지역 내 옻골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로컬100(지역문화 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만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로컬 콘텐츠·스토어·상권 등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 100곳을 선정하고 홍보하는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 공동 주관 사업이다.

옻골마을은 전통가옥과 더불어 옛길과 옛 담장 등이 잘 보존돼 있고, 관광객을 위한 한옥 스테이, 전통 혼례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한달 평균 3000명, 연평균 3만6000명 정도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동구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이 마을에는 국가민속문화재인 백불암 고택, 국가등록문화재인 대구 옻골마을 옛 담장, 대구시 지정 유형문화재인 옻골 경주최씨 백불암파 종가소장 전적, 대구시 지정 문화재 자료인 수구당과 동계정 등 문화재가 있다.

특히 동구는 옻골마을 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2018~2021년 3년간 총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전선지중화, 경관조명등 매설, 마을안길 소하천 산책로 정비 등 마을을 말끔히 단장했다. 아울러 옻골마을만의 관광인프라 발굴을 위해 국가민속문화재인 백불암고택을 포함한 5채의 한옥 개·보수 지원을 벌여 전통 한옥 체험이 가능한 옻골마을 한류체험관광 명소화를 추진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400년 돌담 속 켜켜이 쌓인 시간을 관광 자원화하고자 홍보 채널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로컬100 선정을 계기로 옻골마을이 지역 관광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