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024년 3월 소니뮤직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일본에 데뷔한다. 같은 달 현지에서 첫 팬미팅도 열 예정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7월 한국에서 발매한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발매 첫날 밀리언 셀러에 직행한 데 이어 써클차트 9월 월간 차트 기준 총 203만 장의 판매량으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맹렬한 기세에 힘입어 지난 6일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멜팅 포인트’도 발매 첫 주 판매량 213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데뷔 앨범부터 2개 앨범 연속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것은 제로베이스원이 K팝 역사상 최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정식 데뷔 전임에도 일본 현지에서 막강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8월 서울 구로구 소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 첫 팬 콘서트 ‘2023 제로베이스원 팬콘’은 일본 전국 47도도부현의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상영됐다. 라이브 뷰잉 진행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팬들의 응모가 쇄도했고, 이에 상영 극장을 추가하며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스 인 더 셰이드’와 ‘멜팅 포인트’ 2개 앨범 모두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8~29일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K팝 시상식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본상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와 신인상,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총 3관왕을 기록했다. 수상 후 리더 성한빈이 제로즈를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곧 깜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스포일러를 전했고, 이어 제로베이스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데뷔 소식이 전해졌다.
제로베이스원은 소속사 웨이크원을 통해 “일본에서도 꽃을 피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함께 예쁜 날들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며 “일본 제로즈 여러분께도 저희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 기대된, 멋있는 무대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제로베이스원은 언제나 제로즈를 위해 달려가겠다”라고 일본 데뷔 소감을 전했다.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일본에서도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인 만큼 추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