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컨소시엄 구성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선정
향후 방사광가속기 등 원자력사업 적극 참여키로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선정
향후 방사광가속기 등 원자력사업 적극 참여키로
한국수력원자력은 11월 30일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한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국내 원전 대표 시공사인 현대건설, 국내 유일 주기기 공급사로서 제작, 설치 능력을 갖추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건설기간은 내년 4월부터 2033년 10월까지.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원전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설계·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ASME) 시공인증을 지속 유지하고,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또한 2022년 6월 원자력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원자력사업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 공사수주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포스코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 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원자력 이용시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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