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달 30일 문경천하장사씨름장(마성면 소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현국 문경시장, 이준희 전 천하장사(현 대한씨름협회 본부장), 이태현 전 천하장사(현 용인대 무도스포츠학과 교수), 각급 기관 단체장, 체육회 임직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2016년 씨름전용훈련장 및 여가시설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씨름전용훈련장 활성화사업을 거쳐 2022년 다목적 야외씨름훈련장 설치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모든 시설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기숙사, 실내씨름전용훈련장, 다목적 야외씨름훈련장으로 건립된 것이다.

이번에 준공된 다목적 야외씨름훈련장은 씨름장의 역할뿐만 아니라 공연·체험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 시민의 애정과 관심 속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경천하장사씨름장은 총 사업비98억1000만원(국비 12억원 도비 25억6000만원 시비 60억 5000만원)을 투입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천하장사씨름장 조성사업이 완료되기까지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씨름 훈련 여건을 제공하여 이곳 문경천하장사씨름장에서 천하장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