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
대구 112.79·경북 113.52
작년比 각각 3%·2.9% 상승
두 지역 모두 상승률은 둔화
대구의 소비자물가가 넉달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인 만면 경북은 4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대구 112.79·경북 113.52
작년比 각각 3%·2.9% 상승
두 지역 모두 상승률은 둔화
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 1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9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 상승했다.
지난 8월(3.4%) 이후 넉달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다만, 전달(3.5%)에 비해 상승 폭은 둔화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3.5%, 14.2% 올랐다.
부문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6.4%), 의류 및 신발(5.9%), 음식·숙박(4.5%), 주택·수도·전기·연료(2.2%)가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사과가 86.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싱크대(16.3%)와 전기료(14%), 보험서비스료(12.9%), 해외단체여행비(9.1%), 구내식당식사비(8.3%) 등도 크게 올랐다. 다만, 유일하게 교통(-2.1%)은 하락했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3.52로 전년 동월보다 2.9% 올랐다. 이는 지난 10월 상승률(3.5%)보다 0.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지난 7월(1.6%) 이후 4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 신선식품지수는 7.8%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가 5.1%로 오름 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음식·숙박(4.4%), 주택·수도·전기·연료(3.0%)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경북지역은 토마토(39.6%), 사과 (36.0%), 아이스크림(17.1%), 쌀(15.5%) 등 가격이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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