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다" 지휘자 된 '마에스트라' 이영애, '베토벤' 뛰어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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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다" 지휘자 된 '마에스트라' 이영애, '베토벤' 뛰어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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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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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름별이 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2023,12,6/뉴스1
배우 김영재가 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2023,12,6/뉴스1
배우 이무생이 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2023,12,6/뉴스1
배우 김정권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이무생, 황보름별, 이영애, 이무생이 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2023,12,6/뉴스1
배우 이영애가 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감독 김정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2023,12,6/뉴스1

‘마에스트라’ 이영애가 지휘자 캐릭터의 새 장을 열게 될까.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정권 PD와 배우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해 극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극 중 차세음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섬세한 곡 해석으로 스타일에는 호불호가 있어도 실력엔 이견이 없는 무대 위 지배자다.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들을 뿌리친 차세음이 한국의 삼류 오케스트라인 더 한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향하면서 여러 일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영애는 이번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음악이다”라며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여성 지휘자 캐릭터가 없었어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라고 했다. 이어 “내용과 이야기 전개가 재밌고 함께한 배우, 감독님과 일해보고 싶어서 삼박자가 잘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타이틀롤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도 있었는데 현장 가서 보니 나만 잘하면 될 정도로 다들 대본 이상의 연기를 하더라, 감독님도 현장 분위기를 너무 편하게 해주셨다”라며 “이 드라마는 오케스트라 모두가 이끌어가는 드라마라 그만큼 퀄리티가 높다, 음악 역시 꽉 채워져 있어서 혼자 하난 드라마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클래식 드라마는 지난 2008년 김명민 주연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덕분에 크게 흥했다. 당시 지휘자 캐릭터가 대중에게도 크게 각인됐다. 이후 새로운 지휘자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이영애는 “그 드라마도 너무 좋은 드라마지만, 방송한지 오래 됐고 그 사이 지휘나 클래식에 대한 드라마가 많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작품도 좋았지만 우리도 자신 있다, 그 정도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많은 부분을 채워줘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라고 했다. 김 PD 역시 “연출자로서 이영애는 모든 연출자가 함께 일하고 싶은 배우”라며 기다림 끝에 함께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무생과 김영재, 황보름별 역시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무생은 “이영애는 화면과 실제 싱크로율이 100%였다, 그런 느낌이 좋아 선배님만 바라보면서 촬영을 했다”라며 “첫 촬영이 싸우는 신이라 긴장을 했는데 선배님을 보면서 ‘나만 잘하면 되겠다’ 했다, 속으로 스스로에게 ‘너나 잘하세요’라고 외쳤다, 그만큼 차세음 그 자체라 내가 정신이 번쩍들었다”라고 했다. 김영재 역시 “이무생 말에 동감한다, 내가 마지막 캐스팅이라 아직 웜업이 안 된 상태에서 리딩을 갔는데, 현장에서 유일하게 역할에 몰입한 캐릭터가 차세음이었다”라며 “현장에서도 차세음이 거기 있어서 나만 잘하면 되겠다 싶었다, 선배님과 할 때 너무 편했다”라고 했다. 황보름별은 “멋진 선배님들과 하는 게 안 믿겼고, 현장에 가니 선배님들이 따뜻하게 챙겨주셔 마지막 촬영 때는 펑펑 울 정도였다”라며 호흡이 좋았다고 전했다.

작품 속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지휘’와 ‘연주’다. 이에 배우들은 촬영 전부터 노력을 기울였다고. 김 PD는 “지휘자의 지휘 유형이 너무 달라서 찾아온 끝에 퍼포먼스가 좋은 지휘자에게 배울 수 있게 됐다”라며 “배우들이 처절한 연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디움에 올라 지휘하는 이영애의 눈빛과 손짓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영애는 “차세음은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해 바이올린도 배웠다”라며 “배우들 역시 밤을 새워 연주를 연습했다”라고 노력을 알렸다.

또한 이날 이영애는 최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기부를 해 갑론을박이 인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영애는 “어렵게 질문하셨으니까 답을 하자면, 아이 엄마니까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으로…”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를 낳은 뒤 작품 선택을 할 때도 여러 점을 고려하게 된다며 “너무 잔인해도 그렇고 가족들을 생각하니 합의점을 찾게 된다”라며 “배우로서 엄마로서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자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치열하게 준비한 작품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으며, 이무생은 “관전 포인트는 음악”이라고 귀띔했다. 이영애는 “캐릭터가 한 가지 색이 아닌 다양한 색이니 여기에 주목해달라”라고 했다. 김영재는 “스릴러, 음악을 담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에스트라’는 오는 9일 오후 9시2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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