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가한 일자리 87만개…절반 이상은 고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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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가한 일자리 87만개…절반 이상은 고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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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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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지난해 일자리가 전년보다 87만개 늘어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증가한 일자리 중 절반이 넘는 44만개는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였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20·30·40대 일자리가 각각 1만개, 5만개, 10만개 느는 데 그쳤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645만개로 전년보다 87만개(3.4%) 증가했다.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2000만개(75.6%), 퇴직이나 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3만개(11.5%)였다.

기업의 생성,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342만개로 12.9%, 기업 소멸,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55만개였다.

신규일자리 342만개에서 소멸일자리 255만개를 뺀 87만개가 지난해 늘어난 일자리 수인데, 이 중 절반이 넘는 44만개는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였고, 50대 일자리가 26만개로 뒤를 이었다.

반면 양질의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20~40대 일자리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40대 10만개, 30대 5만개, 20대 1만개 순이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지난해 일자리 2645만개 중 임금근로 일자리는 2160만개로 81.7%를 차지했다.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485만개(18.3%)였다. 각각 전년 대비 65만개(3.1%), 22만개(4.7%)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 일자리가 1499만개(56.7%)로, 여자 일자리 1146만개(43.3%)의 1.31배였다. 전년 대비 남자 일자리는 42만개(2.9%) 늘었고, 여자는 45만개(4.1%)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 지난해 회사법인 일자리는 1253만개(47.4%), 개인기업체 829만개(31.4%) 등이었다.

기업 규모로는 중소기업 일자리가 1644만개로 62.2%를 차지했다. 비영리기업과 대기업은 각각 561만개(21.2%), 440만개(16.6%)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일자리는 62만개 증가한 반면 비영리기업은 15만개, 대기업은 10만개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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