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태국 마약청 공조 수사
국내 총책 등 5명 전원 검거
대구지검, 한국인 2명 구속
국내 총책 등 5명 전원 검거
대구지검, 한국인 2명 구속
57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유아용품으로 위장, 태국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온 일당이 검찰과 태국마약청의 공조 수사로 전원 검거됐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최재만)는 지난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한국인 A(45)씨와 B(38)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태국 조직 총책인 A씨와 B씨는 지난 3월 필로폰 172g을 유아용품에 숨겨 국내로 유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72g은 5733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 1700만원 수준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국제우편물로 필로폰을 건네받은 국내 총책 C(40)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한 뒤 수사를 벌여 왔다. C씨 등은 1심에서 징역 5~9년을 선고받았다.
A씨와 B씨는 태국인 여성과 결혼해 현지에 거주했다. 검찰은 A씨 등을 잡기 위해 여권을 무효화한 뒤 태국마약청 등에 공조를 요청했고, 현지 경찰관들이 지난 6월 방콕의 한 호텔에 숨어있는 이들을 붙잡았다.
검찰 조사 결과 A씨 등 일당은 국내와 태국을 오가며 매월 정기적으로 10㎏ 이상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하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는 약정을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대규모 마약 밀수와 유통을 원천 차단했다”며 “마약류 밀수 사건에 대해 공조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최재만)는 지난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한국인 A(45)씨와 B(38)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태국 조직 총책인 A씨와 B씨는 지난 3월 필로폰 172g을 유아용품에 숨겨 국내로 유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72g은 5733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 1700만원 수준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국제우편물로 필로폰을 건네받은 국내 총책 C(40)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한 뒤 수사를 벌여 왔다. C씨 등은 1심에서 징역 5~9년을 선고받았다.
A씨와 B씨는 태국인 여성과 결혼해 현지에 거주했다. 검찰은 A씨 등을 잡기 위해 여권을 무효화한 뒤 태국마약청 등에 공조를 요청했고, 현지 경찰관들이 지난 6월 방콕의 한 호텔에 숨어있는 이들을 붙잡았다.
검찰 조사 결과 A씨 등 일당은 국내와 태국을 오가며 매월 정기적으로 10㎏ 이상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하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는 약정을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대규모 마약 밀수와 유통을 원천 차단했다”며 “마약류 밀수 사건에 대해 공조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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