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금오공대 통합 사실상 무산
  • 김무진기자
경북대-금오공대 통합 사실상 무산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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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학생 거센 반발로
학교측 통합 추진 않기로
8일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 본관 앞에 금오공대와 통합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벗어둔 학과 점퍼(과잠)가 나흘째 계단 가득 놓여 있다. 뉴스1
8일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 본관 앞에 금오공대와 통합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벗어둔 학과 점퍼(과잠)가 나흘째 계단 가득 놓여 있다. 뉴스1
경북대와 금오공대 간 통합 추진 소식이 나오면서 경북대 학생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두 대학의 통합 추진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경북대와 경북대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금오공대와의 통합 추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오공대와의 통합 소식에 최근 경북대 학생들이 반대 의미로 대학 본관 건물 계단에 학과 점퍼를 벗어두는 이른바 ‘과잠 시위’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데다 일부 학생들은 돈을 모아 근조화환을 세우는 등 반발이 거센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경북대 관계자는 “애초 금오공대와의 통합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없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국·공립대 간 통합 필요성을 논의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밝혔다.

경북대 총학생회 측도 무산 소식을 알렸다. 학생회 측은 이날 학생회 운영 인스타그램에 ‘경북대학교-금오공과대학교 통합 관련 대응 경과’라는 글을 올려 “12월 11일 정오 예정된 학생 총궐기는 (두 대학 통합 추진) 상황 종료 선언으로 대체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통합 미추진 관련 정보를 경북대신문을 통해 입수한 뒤 경북대 총장 입장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대화를 진행했다”며 “통합을 미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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