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고통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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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 고통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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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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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금융업계, 호우 피해 대책 앞장
   기업·개인에 우대금리 적용 자금 지원

 
경북농협지역본부는 태풍`에위니아’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 재해지역에 대한 금융지원대책으로 중앙회 및 지역농협에서 각 5,000억원을 조성(총 1조원)해 수해지역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중앙회 각 영업점에서는 행정관청으로부터 `수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수재민 등에 대해 가계자금·주택자금을 최고 3000만원, 기업자금 최고 3억원을 피해금액 내에서 신규지원한다.
 대출이자도 정상금리에서 0.5~0.75%까지 인하하기로 했으며 대출기간도 최장 30년까지 지원하며 기존대출금에 대해서는 6개월간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기존대출이자 0.5% 인하한다.
 농업정책자금에 대해서도 재해복구자금 1500억원을 정부 재해대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신속히 신규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축산경영자금의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은 관련법령 등에 따라 시행키로 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을 통해서도 동일인당 최고 3억원 범위내에서 1억원까지는 간이신용조사방법에 따라 지원하며 공제가입자가 긴급복구자금이 필요할 경우 피해액의 50%를 선지급한다.
 이밖에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자에 대한 신속한 손해조사를 통해 공제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1년간 공제료 납입유예, 공제대출원리금을 6개월간 상환유예토록 했다.
 KB국민은행도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 생활안정자금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의 기한연장 조건 완화 및 금리 우대 등 피해 고객에 대한 특별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인의 경우 재해피해 가구당 2억원 범위내에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신용대출의 경우 12개월 변동금리 기준 연8.24%로 이는 국민은행 개인신용등급 7등급 고객인 경우 4.98%p가 우대된 수준이다.
 담보대출의 경우 기본금리에서 1.20%p 우대한 5.44%를 적용한다.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의 경우 운전자금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최고 5억원 이내에서, 공장 등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시설자금은 대출금액의 제한 없이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취급토록 했다.
 대출금리는 기업신용등급별 소정금리에서 최고 2.0%p 할인하여 적용하기로 하였으며, 기업신용평가수수료 등 대출 관련 수수료도 면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거래처 수해로 인해 간접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별 최고 10억원 범위 내에서 총 5000억원을 신규로 지원키로 했다. 금리는 1.2%포인트 범위 내에서 우대 적용하며 피해 중소기업의 대출 만기가 8월말 이전에 도래하는 경우 운전자금 대출은 1년 범위 내 만기를 연장해주고 시설자금의 경우 분할상환금을 3개월간 유예해 준다.
 대구은행도 긴급자금 300억원을 편성해 대구·경북지역 수해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대출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출금리는 기존 금리보다 1.5%포인트 우대해 줄 예정이며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권을 강화했다.
 또 기존 대출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연기해 주고 분할상환 대출은 재대출해 수해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 취급이 많은 영업점에 재해지원 전담창구를 마련해 수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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