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다채로운 콘텐츠… 일상 속 문화향유 드높였다
  • 김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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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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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2023년 예술문화도시 포항 도약

 

 

포항문화예술회관 로비

포항문화재단은 2023년, 예술과 문화의 풍요로운 향연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에 차별화된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다양한 콘셉트와 고급미를 지닌 공연 콘텐츠를 통해 한 해 동안 포항시민과 예술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과 지지를 받아왔다.

포항문화재단의 2023년 시즌별 프로그램은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화적 풍요를 더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탁월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예술의 경지를 넘어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열어 주목 받았다. 다양한 문화 향유 조성 및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2024년에도 포항문화재단의 새로운 예술적 도약을 기대하며, 그 동안의 성공적인 예술 활동을 토대로,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여 예술과 문화의 향연을 이어갈 것을 기대해본다.

 

 

 

 

개막공연으로 손민수 피아니스트와 포항페스티벌오케스트라단.

포항음악제 개최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1월3일부터 9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및 포항시 일원에서 2023 포항음악제를 개최했다.

‘신세계 신세계! A NEW WORLD? THE NEW WORLD!’라는 주제로 2023 포항음악제는 대규모 실내악 페스티벌로 국내외 최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유명 해외 연주자들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대거 참여가 눈길을 끌었으며 첼리스트 박유신이 올해도 예술감독으로 참여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카잘스 콰르텟, 피아니스트 손민수를 위시하여 바이올린에 김영욱, 김재영, 토비아스 펠트만, 알렉산드라 코누노바, 비올라에 이한나, 리즈 베르토, 아드리앙 라 마르카, 첼로에 옌스 페터 마인츠, 톨레이프 테덴, 박유신, 피아노에 플로리안 울리히, 문지영, 김태형, 플루트 조성현, 클라리넷 김상윤, 오보에 윤성영, 바순 이은호, 호른 김홍박, 소프라노 박혜상 등이 참여했다.

올해는 포항 출신의 소프라노 김예은, 테너 이규철, 피아니스트 박영성, 이현주가 출연하는 <아티스트 포항> 프로그램이 새로이 구성된 점과, 폐막공연에서는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 차별화된 안무가 최수진을 포함한 8명의 무용수가 선보이는 환상적인 무대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개막공연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휘자 없이 악장만으로 이끌어가는 포항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스탠딩 오케스트라를 선보였다. 11월 3일 ‘개막공연-신세계로부터’를 시작으로 4일 ‘재즈?클래식!’, 5일 ‘색채’, 6일 ‘카잘스 콰르텟’, 7일 ‘꿈꾸는 이, 슈베르트’, 8일 정경화&김태형, 9일 ‘폐막공연-춤의 제전’까지 총 7개의 메인 공연을 비롯해 포커스 스테이지, 아티스트 포항, 찾아가는 음악회, 마스터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올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및 서거 80주년을 맞이해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를 지난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삶을 다룬 뮤지컬로 그의 곡 뮤지컬 넘버 17곡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편곡해 피아니스트와 현악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돋보이는 공연은 박유덕이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역을 맡았으며, 유성재, 임병근이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역을 맡아 열연했다.

 

 

 

 

키즈페스타 ‘뮤지컬 이상한 엄마’

2023 키즈 페스타 in 포항

<2023 키즈 페스타 in 포항> 시리즈는 총 4편으로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먼저 5월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문화재단의 자체 제작 공연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 2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뮤지컬 이상한 엄마>가 동심의 세계를 펼쳤다. 6월1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전통창작인형극 연희 도깨비>는 전래동화 ‘흥부놀부’와 ‘도깨비와 개암나무’를 각색한 남사당놀이 덜미(인형극) 기반 전통 창작인형극이다.


연극 ‘에쿠우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6월 7일과 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연극 ‘에쿠우스’를 개최했다. 매 회차별 최정예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연극 ‘에쿠우스’는 2018년부터 ‘다이사트’역으로 사랑받아오고,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리어왕> 등 수 많은 작품을 통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 배우 장두이와 광기 어린 소년 ‘알런’역에 배우 김시유, ‘너제트’역에 은경균이 함께했다. 이 밖에도 채시라, 유정기, 이양숙, 박초롱, 조형일 등이 출연했다.
 

연극 ’에쿠우스‘

연극 ‘에쿠우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6월 7일과 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연극 ‘에쿠우스’를 올렸다.

매 회차별 최정예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연극 ‘에쿠우스’는 2018년부터 ‘다이사트’역으로 사랑받아오고,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리어왕> 등 수 많은 작품을 통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 배우 장두이와 광기 어린 소년 ‘알런’역에 배우 김시유, ‘너제트’역에 은경균이 함께했다. 이 밖에도 채시라, 유정기, 이양숙, 박초롱, 조형일 등이 출연했다.
 

별이빛나는포항 방지원 공연

2023 별이 빛나는 포항 시리즈

2023 별이 빛나는 포항 시리즈가 7월 28일과 29일 양일간를 포항문화예술회관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했다. ‘별이 빛나는 포항’은 2021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되었던 포항 출신 또는 포항과 인연이 있는 예술가를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 시리즈로 포항문화재단의 자체 기획 프로그램이다. 올해 역시 포항 출신의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해 시민에게 선보임으로써 지역 출신 연주자들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어린이공연 ‘깔깔나무’

인형 음악극 ‘깔깔나무

포항문화재단은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하나로 8월 19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멀티미디어 인형 음악극 ‘깔깔나무’를 개최했다. ‘깔깔나무’는 중앙아시아 설화인 ‘제즈테크나르, 페리, 그리고 마마이’에서 모티브를 빌려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주제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음악을 접목해 제작한 인형극이다. 우리나라 대표 무대디자이너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명예교수인 윤정섭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했으며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각 인형’을 전문 연극배우가 연기했다.

재즈 디바 나윤선의 ‘Another Christamas’

재즈 디바 나윤선의 ‘Another Christamas’

크리스마스 특별 기획으로 12월16일 ‘재즈 디바’ <나윤선 콘서트 Another Christmas>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우리나라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로 해외에서도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나윤선의 월드투어 멤버인 피아니스트 막심 산체스와 토니 팰만이 함께 세션으로 함께해 최고의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하는 그녀만의 특별하고 매력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그녀의 12집 새 음반의 수록곡들과 캐럴을 독특한 음악적 어법으로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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