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옛 토지·임야대장 한글 변환 완료
  • 김희자기자
울진군, 옛 토지·임야대장 한글 변환 완료
  • 김희자기자
  • 승인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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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고해상도 컬러스캔 후 보관
한자로 표기된 토지·임야대장. 사진제공=울진군
한자로 표기된 토지·임야대장. 사진=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1914년에 만들어진 옛 토지·임야대장 한글화 및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글화 사업은 울진군에서 보관중인 구.토지(임야)대장(14만5870면)을 고해상도 컬러스캔 후 구대장 기재사항을 한글로 변환해 디지털 이미지로 구축한 사업이다.

기존의 토지·임야대장은 1914년에 작성되어 1978년까지 사용됐으며 현재는 토지소유권 확인 부동산특별조치법, 조상 땅 찾기, 등록사항 정정 등 민원 발급 및 토지업무 전반의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구 토지·임야대장은 한자, 일어로 표기로 되어 있고 기록 시점이 연호로 표기되어 있어 내용 파악이 어렵다는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울진이번 사업을 통해 고해상도 컬러이미지를 확보하는 한편 한글화 번역으로 누구나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그간의 불편을 해소할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가적으로 일제의 잔재 청산에 기여하고 영구 보존문서인 구 토지·임야대장의 데이터베이스화 및 개인정보의 암호화를 통해 자연재해와 화재, 도난 등 각종 재난·재해로 인해 지적공부가 유실될 경우, 복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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