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 치매 노인에
인공지능 돌봄인형 29대 보급
말동무·복약 관리 등 임무 수행
대구 북구보건소가 ‘인공지능(AI) 돌봄인형’을 통해 지역 치매 노인들의 돌봄공백을 메꾸고, 활력을 선물한다.인공지능 돌봄인형 29대 보급
말동무·복약 관리 등 임무 수행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치매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AI 돌봄인형 29대를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AI 돌봄인형은 손자 모습은 ‘효돌이’, 손녀 형상은 ‘효순이’로 각각 이름 붙였다. 돌봄인형은 치매 노인들의 △말동무 △식사 및 복약 관리 △뇌 활동 놀이 등 인지 강화 프로그램 △부착 센서의 동작 감지를 통한 안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치매 노인들의 건강 생활 관리와 치매 악화 방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북구보건소는 AI 돌봄인형 보급 후 전용 앱을 활용해 기기 충전 상태, 약 복용 여부, 터치 횟수 등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치매전담 인력의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측은 각 5개월간 연 2회 AI 돌봄인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 주민으로 치매 진단을 받은 독거 또는 관리가 필요한 노인 대구 북구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AI 돌봄인형 프로그램 이용을 할 수 있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돌봄이 필요한 치매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