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 본궤도 올랐다
  • 김무진기자
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 본궤도 올랐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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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토부 기본계획 최종승인
총 7756억 투입 12.6㎞ 구간
정거장 12개·환승역 6개 건설
2026년 공사 2030년 개통 목표
대구 동·북부지역 활성화 기대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건설사업 기본계획 노선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도시철도 4호선의 설계 및 공사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대구시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철도 4호선은 지난 2018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해 2020년 12월 예타를 통과한 뒤 2021년 5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주민공청회,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 등의 협의를 거쳤다.

총사업비 7756억원을 투입하는 도시철도 4호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동대구역~경대교역~엑스코~이시아폴리스 총길이 12.6㎞ 구간으로 연결되며, 정거장 12곳이 건설된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2026년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은 국토부 및 기재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구시가 구상한 계획이 모두 반영됐다.

애초 차량은 3호선과 같은 모노레일 시스템으로 계획됐으나 철제차륜 AGT(자동안내주행차량)로 변경됐고, 국토부로부터 불가피성과 적정성을 검증받았다.

정거장은 총 12곳으로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 당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예타 때와 비교해 공고네거리역, 경대교역 등 2곳을 추가하는 것으로 승인받았다.

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의 환승역인 범어역 및 동대구역은 국토부 환승 편의성 검토 심의를 거쳐 애초 간접 환승에서 직접 환승으로 바꿨고, 차량기지는 시유지인 도축장 부지로 정해졌다.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되면 환승역 수가 기존 3곳에서 6곳으로 2배 늘어나고, 1·2·3호선과 순환형 환승 시스템이 구현돼 환승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승인으로 도시철도 사각지대인 대구 동·북부 지역에 신규 노선 공급에 따라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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