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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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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연 교수 `우리 엄마展’
작품 보는 내내 음악이 흘러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김태연 교수가 `어머니’를 주제한 `우리 엄마展’을 3일부터 8일까지 대구 동아미술관에서 마련한다.
 이 전시는 작가의 재능을 물려 준 어머니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작품화해 모든 세상의 어머니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특별한 의미의 전시회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들을 유품과 어울러 표현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오래되고 낡은 물건들을 재조합해 그리운 기억들을 형상화한다.
 어린시절 어머니가 만들어 주었던 김 작가의 대표작 종이꽃(지화) `복 받는 꽃’을 미술관 입구에 대형 조형물로 장식함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겸허함과 숙연함을 전달한다.
 전시관 안에는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담은 유품과 작품들이 전시된다.
 생전의 김 작가의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목포의 눈물’이 흘러나오고, 작품을 관람하는 내내 미리 편집된 다양한 음악이 작품에 맞춰 흘러나온다.
 유명 음악감독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음악과 작품이 함께 구성된 것이 색다르다.
 김 작가는 “오프닝 행사에 진혼굿 형태의 퍼포먼스를 마련했다”며 “어머니를 영원히 행복한 세상으로 회향해 천도하고, 지금 우리시대의 어머니 모습을 재정립해 보는 장이다”고 말했다.
 오프닝 퍼포먼스를 위해 서해 무당과 한국무용가가 참여하는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다.
 현재 김 작가는 대구대학교 실내 환경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전통지화의 연구가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전통문화 계승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아갤러리 우란주 큐레이터는 “애뜻한 아쉬움과 아련함을 느낌과 동시에 효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새길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053) 251-3500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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