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타 신청 대상사업 선정
광역급행철도 차량 투입 추진
최고속도 180km/h로 개통시
대구~신공항 30분내 이동 가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을 투입하는 대구경북신공항철도 건설 사업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광역급행철도 차량 투입 추진
최고속도 180km/h로 개통시
대구~신공항 30분내 이동 가능
대구시는 15일 TK신공항철도가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후속 조치다.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철도 건설의 필수 과정인 예타 조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TK신공항철도는 TK신공항 핵심 접근교통망으로 2조7382억원을 투입해 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경북 의성군까지 64.6㎞를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급 급행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방권 광역철도에 최고속도 180km/h의 GTX급 차량을 투입하는 첫 번째 사업인 만큼 개통 시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철도로 1시간 30분, 자가용으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대구~의성 구간이 4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TK신공항철도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착공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건의해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됐으며,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5개 선도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1년 11월부터 국가철도공단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왔으며, TK신공항 수요 등을 반영해 이번 예타조사 대상 사업 신청에 이어 선정에까지 이르렀다.
대구시는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단시간 TK신공항 접근 교통망이 구축, 신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달빛철도(대구~광주), 경부선, 중앙선과도 연계해 남부경제권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대구굴기’의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신공항철도는 대구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TK신공항 핵심 철도망 구축 사업”이라며 “국토부,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 신공항철도가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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