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철도 건설 사업 속도 낸다
  • 김무진기자
TK신공항철도 건설 사업 속도 낸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예타 신청 대상사업 선정
광역급행철도 차량 투입 추진
최고속도 180km/h로 개통시
대구~신공항 30분내 이동 가능
대구경북신공항 부지 위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을 투입하는 대구경북신공항철도 건설 사업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15일 TK신공항철도가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후속 조치다.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철도 건설의 필수 과정인 예타 조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TK신공항철도는 TK신공항 핵심 접근교통망으로 2조7382억원을 투입해 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경북 의성군까지 64.6㎞를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급 급행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방권 광역철도에 최고속도 180km/h의 GTX급 차량을 투입하는 첫 번째 사업인 만큼 개통 시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철도로 1시간 30분, 자가용으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대구~의성 구간이 4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TK신공항철도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착공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건의해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됐으며,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5개 선도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1년 11월부터 국가철도공단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왔으며, TK신공항 수요 등을 반영해 이번 예타조사 대상 사업 신청에 이어 선정에까지 이르렀다.

대구시는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단시간 TK신공항 접근 교통망이 구축, 신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달빛철도(대구~광주), 경부선, 중앙선과도 연계해 남부경제권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대구굴기’의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신공항철도는 대구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TK신공항 핵심 철도망 구축 사업”이라며 “국토부,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 신공항철도가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