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용은 오는 26일 미니 2집 ‘탭’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태용이 전곡 작곡 및 단독 작사에 참여한 총 6곡이 수록돼, 그만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신곡 ‘런 어웨이’(Run Away)는 곡 전반부의 따뜻한 기타 리프와 드럼 사운드에서 중반부터 한순간에 변주되는 섹션이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록 장르의 곡으로, 떠나 버린 상대에게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는 가사와 태용의 속도감 있고 시원한 가창이 어우러져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또 다른 수록곡 ‘에이프’(APE)는 아티스트로서 태용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도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고민과 깨달음까지 진정성 있게 표현한 힙합 곡으로, 무겁고 거친 질감의 베이스와 다채로운 퍼커션, 다양한 보컬 이팩트가 강렬함을 자아낸다.
함께 수록된 ‘포오포 로딩’(404 Loading)은 첫 번째 미니 수록곡 ‘포오포 파일 낫 파운드’(404 File Not Found)와 이어지는 곡으로, 마이너한 분위기의 전작과는 달리 외로움과 슬픔을 이겨내고 사랑하는 대상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앞으로 태용이 보여줄 또 다른 시작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오는 26일 미니 2집 발매를 앞두고 태용은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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