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건·신운선 아이스 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남녀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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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건·신운선 아이스 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남녀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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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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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2024 UIAA 에드먼턴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이영건과 신운선이 남녀 동반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이스클라이밍 한국 국가대표선수들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이영건, 신운선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2024 UIAA 에드먼턴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포함해 18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월드컵 3차 대회 겸 세계선수권 대회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남자부 리드 종목에 출전한 이영건은 결승 진출 선수 중 유일하게 완등해 가장 높은 점수로 우승했다.

여자부 리드 종목에서는 신운선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올해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3개(대한민국 청송, 스위스 사스페,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이영건과 신운선은 올 시즌 리드 종목 남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에 축하를 보낸다”며 “아이스클라이밍은 ‘2030 프랑스 동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연맹은 지속적으로 아이스클라이밍 선수 육성과 각종 국내외 대회 개최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은 2011년부터 경북 청송에서 매년 1월 국제대회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개최되고 있으며 오는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청송에서 올해 처음으로 동계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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