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율,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앞섰다
  • 손경호기자
국힘 지지율,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앞섰다
  • 손경호기자
  • 승인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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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41.9%-민주당 37.0%
野통합비례 36.5-與 36.4-개혁신당 8.6-자유통일당 3.4%
유동규 효과?… 자유통일당 당지지도 비례 당선권에 진입
4월 총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41.9%로 37.0%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뉴스피릿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얼미터가 2월 16일~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1.4%p)에 따르면,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좋게 여기는 정당’ 물음에 ‘국민의힘’은 41.9%, ‘더불어민주당’은 37.0%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6.2%), ‘자유통일당’(2.6%), ‘진보당’,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이상 1%대)의 순이었다. ‘그 외 정당’은 0.9%, ‘없음’(6.8%)과 ‘잘 모름’(0.8%)인 무당층은 7.6%이었다.

지역구 투표와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박빙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 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 후보(40.4%)’와 ‘더불어민주당 후보(40.3%)’가 비슷하게 조사됐다.

이어 ‘개혁신당 후보’ 5.8%, ‘자유통일당 후보’ 2.0%, ‘무소속 후보’ 1.9%, ‘진보당 후보’ 1.3%, ‘새진보연합 후보’ 1.0%, ‘녹색정의당 후보’ 1.0%의 순이었다. ‘그 외 정당 후보’는 1.4%,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은 각 2.5%, 2.3%였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 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중심 통합비례정당(36.5%)’과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비례정당(36.4%)’이 0.1%포인트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 ‘개혁신당’ 8.6%, ‘자유통일당’ 3.4%, ‘녹색정의당’ 3.0%의 순이었으며, ‘그 외 정당’은 3.7%, ‘없음’과 ‘잘 모름’은 각 4.0%, 4.3%였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는 개혁신당 통합이 무산되기 전 조사로 통합 무산에 따른 지지율 변화가 예상된다.

리얼미터 측은 “중도층과 무이념층은 ‘더불어민주당 통합비례정당’을 지지하겠다는 비율이 근소 우위를 점했다”고 분석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유통일당 입당 및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보수표만 분산시킬 것 같다’는 의견은 38.1%였고,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는 의견은 30.9%이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당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은 6.0%였고, ‘잘 모름’은 25.0%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여론은 전체의 41.3%(‘매우 잘함’ 25.7%, ‘잘하는 편’ 15.6%)였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6.3%(‘매우 잘못함’ 48.7%, ‘잘못하는 편’ 7.6%)로 과반을 보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비율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뉴스피릿 의뢰로 ㈜리얼미터가 2월 16일~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4명(무선 RDD 97%, 유선 RDD 3%)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P이며, 응답률은 4.1%(총 응답 122,086명 중 5,004명 응답 완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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