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1일 포스코 우수공급사(PHP)들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58개사에 우수공급사 인증서를 전달했다.

2005년부터 도입된 PHP 제도는 공급사의 연간 납품실적을 평가해 기술, 품질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회사를 선정, 우수공급사의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포스코는 PHP 공급사 기술개발 증진을 지원해 공급망 강건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PHP 공급사 역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선정된 58개 PHP 공급사는 품질, 납기, 가격 등 전통적인 거래실적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급사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이날 행사에서 PHP로 선정된 공급사에 한글과 영문으로 된 인증서를 전달했으며, 인증서는 자사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 등 마케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각종 거래 관련 보증금 면제, 제철소 출입 우대, 동반성장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인해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포스코와 공급사 간 원팀 정신으로 불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포스코 PHP 공급사로 선정된 경도공업의 김윤수 대표는 “포스코 우수공급사 인증서 덕분에 국내외 거래처 확보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올해도 PHP 공급사로 선정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