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묵향 가득한’인쇄역사 기획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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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묵향 가득한’인쇄역사 기획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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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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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인쇄 역사 특별전’ 에 마련된 인쇄 체험장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인쇄를 해 보고 있다.
 
 
 
 
 디지털 인쇄 홍수시대에 묵향이 물씬 풍기는 아날로그 인쇄의 역사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 인쇄역사 기획 특별전이 열렸다.
 대구대 중앙박물관(관장 김인숙)이 우리나라 인쇄기술의 발달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 인쇄 역사 특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세계최고(最古)의 금속활자인 `직지’를 통해 창조적인 고인쇄 문화를 이끌어 왔던 한국의 인쇄 발달사를 돌아보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전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교류전으로 열리는 `금속활자 발명국 Korea, 한국 인쇄의 역사’특별전은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6월27일까지 열린다.
 전시되는 고인쇄 유물은 현존하는 금속활자로 인쇄된 가장 오래된 책자인 직지(直指) 및 금속활자판을 비롯해 팔만대장경 목판, 다라니경, 훈민정음 등의 복각본 및 영인본으로 총 19종 37점이 선보인다(목록첨부).
 또한 세계속의 직지(直指)로 재조명한 15분 분량의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 그리고 직지’라는 다큐멘터리 기획 영상물이 함께 상영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금속활자와 목판의 인쇄과정을 정교한 모형으로 만들어진 입체전시 기법인 디오라마(diorama)로 보여줘 어린이나 저학년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초등학교 국어읽기 5-2(5학년 2학기: 60-71쪽)에 소개되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의 내용을 미리 직접 만나 볼 수는 전시회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저학년 학생들의 학습 및 체험장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되는 디오라마는 두 가지로 직지 디오라마와 팔만대장경 디오라마가 있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전시실 입구에 인쇄 체험장이 마련돼 관람자가 직지 금속활자탁본에 먹물을 입히고 찍어내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쇄체험 및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인쇄 체험 프로그램은 주중(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인쇄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또는 개인 단체(10명 이상)로도 이용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대구대 박물관(053-850-5623)으로 하면된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 디오라마(diorama) : 모형을 배경과 함께 설치하여 특정 상황의 한 장면을 구성한 입체전시기법으로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영인본 : 원본을 사진이나 기타 과학적 방법으로 복제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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