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진행
여야 모두 사전투표 적극 독려
투표율 역대 최대 기록 관심사
여야 지도부 격전지 화력 집중
한동훈, 수도권서 “범죄자 심판”
이재명 낙동강벨트서 “정권심판”
여야 모두 사전투표 적극 독려
투표율 역대 최대 기록 관심사
여야 지도부 격전지 화력 집중
한동훈, 수도권서 “범죄자 심판”
이재명 낙동강벨트서 “정권심판”
국민의힘은 최대 승부처 수도권을,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PK)에 화력을 집중했다.
수도권과 PK 지역은 총선 결과와 맞물리는 바로미터 지역이다.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121석 중 103석을 싹쓸이했고, 보수 강세지역인 PK에서도 40석 중 7석을 확보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경기 12개 지역구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부산·울산 등 영남 10개 지역구를 돌며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범죄자 심판’과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걸고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사전투표의 경우 보통 보수정당은 소극적인 반면 진보정당은 적극적으로 독려해왔다.
그러나 이번 4·10 총선의 경우 여야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서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6일 이틀간 실시된다.
특히 국민의힘의 경우 이번 선거부터 사전투표를 포함한 모든 투표에 하나하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가 실시된다는 점을 들어 사전투표를 적극 요청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254명의 후보들이 모두 사전투표 첫날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사전투표 관련 입장 발표를 통해 “사전투표가 불안하다고 안 찍으면 결국 누가 이기겠나. 1일간 싸우는 사람이 3일간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있겠나”라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남들 이야기에 불안해하면서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명백한 범죄혐의자들,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를 찍는다면 그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라면서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들에게 이길 것이라는 기세를 내일 사전투표에서부터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국의 유권자들이 더 많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사전투표가 국민의힘!’ 캠페인도 벌였다. 이러한 사전투표 독려는 지난 대선 당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총선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에 유리했다는 분석에 따라 사전 투표율 독려에 나섰다.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 인사말에서 “반드시 사전 투표에 참여하시고, 남은 기간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분들을 설득해서 참여하게 해 달라”면서 주변에 사전투표 독려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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