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사업연도 결산실적 발표
116개 법인 중 111개사 매출액
88조4851억… 전년比 9.8%↓
“철강금속·화학·전기전자 중심
작년 상장사 실적 크게 나빠져”
116개 법인 중 111개사 매출액
88조4851억… 전년比 9.8%↓
“철강금속·화학·전기전자 중심
작년 상장사 실적 크게 나빠져”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의 실적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15일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3 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116개 결산 상장법인 중 111개사(코스피 41개사, 코스닥 70개사)의 매출액은 88조4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9.8%(9조5901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조8359억원, 순이익은 1조5202억원으로 각각 32.8%와 31.2% 줄었다.
시장별로 보면 대구·경북지역 코스피 상장사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2%(10조4761억원), 영업이익 36.1%(1조8459억원), 순이익은 37.7%(5623억원) 각각 쪼그라들었다.
코스피 실적에선 한국가스공사와 엘엔에프가 지역 전체 매출액의 62.7%를 차지했다. 가스공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2조8325억원, 엘엔에프는 4조6000억원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년 8500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8800억원 적자, 엘앤에프는 2700억원 흑자에서 1900억원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2조8063억원으로 전년(11조9203억원) 대비 7.4%(8859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5747억원)과 순이익(5921억원)은 각각 4.6%(277억원), 17.8%(1278억원) 각각 미끄러졌다.
결산법인 111개사 중 79개사(71.2%)가 지난해 흑자를 냈고, 이 가운데 6.3%인 7개사는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흑자 전환 기업은 △코스피 시장에선 POSCO홀딩스, 티웨이항공 △코스닥 시장에선 아바텍, 풍국주정, 한국비엔씨, 엔피케이, 일지테크 등으로 각각 파악됐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섬유의복,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을 중심으로 지역 상장법인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나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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