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450억 들여 올 하반기 착공...2027년 말 개통
관광객 접근 편의성뿐 아니라 지역주민 정주 여건 개선
경주 보문단지와 불국동을 바로 연결하는 ‘보문~구정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관광객 접근 편의성뿐 아니라 지역주민 정주 여건 개선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보문~구정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은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일원을 연결하는 4번 국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도시계획도로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함이다.
그간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및 울산을 잇는 도로 4번 국도가 유일했던 탓에 교통량 분산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주시는 총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2027년 하반기까지 총연장 3.1㎞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91억원을 들여 6만8443㎡에 대한 토지를 보상했다.
나머지 3만5682㎡에 대한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토지 보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오는 8월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올 하반기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보문~구정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되면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불국사와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도로 개설 공사가 끝나면 불국동, 보덕동 주민들이 4번 국도를 우회하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며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관광객들의 접근 편의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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