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3개 기관, 내달부터 ‘주 4.5일제’ 전격 시행
  • 이정호기자
청송군 3개 기관, 내달부터 ‘주 4.5일제’ 전격 시행
  • 이정호기자
  • 승인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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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문화관광재단·청송문화원·청송군체육회서 도입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상 회복·저출생 문제 극복 기대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이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근로시간 주 4.5일 전격 시행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청송군, 청송문화관광재단, 청송문화원, 청송군체육회 임직원들과 함께 근로시간 주 4.5일제(주 36시간) 시행을 위한 간담회와 협약식을 갖고 지난 5월3일 내부 논의를 거쳐, 기관단체장과 근로자대표 간 상생 합의문을 작성, 이에 따라 청송군 기관단체의 소속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근로시간 주 4.5일제를 전격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근로시간 주 4.5일제 전격 시행함에 따라 그간 직장생활과 가사노동 및 양육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일을 그만두거나 출산을 포기하는 일이 많아지는 분위기를 삶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 점차적으로 유도해 나가 근로자의 일상을 회복하고 근로자인 부모의 삶의 질을 높여 저출생 문제 극복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주4.5일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기관은 청송문화관광재단, 청송문화원,청송군체육회로 소속 근로자에게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의 자기계발을 시간을 부여하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주중에 공휴일, 근로자의 날, 창립기념일 등 휴일이 있는 주는 제외하기로 했다.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주4.5일제는 시범기관의 사정으로 합의내용을 이행할 수 없거나 변경이 필요할 경우 기관장과 근로자가 합의해 수정하기로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한 시민단체가 의뢰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설문조사에서 자동 육아휴직제도 도입 및 유아휴직 기간 소득보장과 함께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1·2위로나타났다”며 “청송군도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4.5일제 시행으로 청송군 근로자들이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아울러 좋은 일자리로 젊은 청년들을 유입하고, 근로자는 가정을 찾아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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