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전파기업 제품 시험공간 문 열다
  • 김무진기자
대구에 전파기업 제품 시험공간 문 열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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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플레이그라운드 개소
대형 전자파 차폐실 등 갖춰
중소기업 대상 전파시험 환경
맞춤형 기술 지원 체계 구축
전파시험 공간 지역거점 거듭
16일 열린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개소식이 끝난 뒤 참석 내빈들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16일 열린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개소식이 끝난 뒤 참석 내빈들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국가산업단지와 성서산업단지 등 소재 지역 중소기업들의 전파 시험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지역 거점 공간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16일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내 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에서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홍원화 경북대 총장,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배춘식 달성군 부군수,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대형 전자파 차폐실과 실험장비를 대여해주고, 시험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전파 관련 수요자 맞춤형 지원시설이다. 지역 전파시험 기반시설 확대 및 전파 관련 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대학·연구자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는 지난 2022년 3월 과기부 ‘지역 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 공모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 조성돼 지역에선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구축에는 대구시와 경북대, 대구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맡아 진행했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는 대지 1만2000㎡, 연면적 1500㎡, 1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넓이 600㎡, 높이 11m의 대형 전자파 차폐실과 고성능 전파 시험 및 측정 장비를 갖췄다.

특히 전자파 차폐실 내에 강한 바람을 만들어 내는 내풍 시험기와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는 모션 캡처 시스템을 적용, 실제 환경과 유사한 전파 시험 환경을 제공해 제품에 대한 다양한 시험 및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에서 무료 대여하는 전자파 차폐실은 전파를 활용한 각종 제품의 연구·개발에 필수적이다. 높은 구축 비용 때문에 중소기업에선 단독으로 구축·운용이 어려워 전파 관련 기업·연구자들의 제품·기술 실증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이곳에선 자율주행차, 로봇 및 드론, 사물인터넷(IoT) 기기, 무선 충전기기 등 전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전자파 특성 시험과 분석 등도 할 수 있다.

시설 이용을 원하는 기업 또는 연구기관은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에 이용 신청을 하면 적정성 검토 후 최대 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제품 개발을 위한 전파 시험 및 검증을 위해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마음껏 활용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반 시설을 확충해 대구 미래 신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업 기술개발과 혁신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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