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통합론, 洪시장이 던진 화두 李지사 받다
  • 김무진기자
TK통합론, 洪시장이 던진 화두 李지사 받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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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론 급물살 타나
홍준표 시장 “대구·경북 통합시
대구, 한반도 제2의 도시 된다
2단계 행정체계 만들어야” 제안
이철우 지사 “지방 활성화 위해
500만 명 이상 시·도 통합으로
다극 체제 행정개편 필요” 화답
지난 2월 개최된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모습.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통합론’의 불을 지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경북이 통합해 500만의 대구직할시가 되면 대구는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된다”고 했다.

그는 “도(道)를 없애고 광역시와 국가가 바로 연결되는 2단계 행정체계가 되면 중복 기능 기관들도 통·폐합되고 복잡한 행정체계도 단순화돼 행정 효율성이 극대화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에 적극 호응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이 성사되면 2년 후 지방선거에서는 통합된 대구직할시장 1명만 선출하게 된다”며 “대구·경북에서 촉발되는 개편 작업은 타 시·도에서도 참고가 될 것이고, 대한민국 전체 행정체계 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경기도를 남부와 북부로 나누는 ‘분도’에 대해선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사실 3단계 행정체계 중에서 도는 이제 필요가 없는 시대가 됐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국가, 이렇게 2단계로 개편하면 되는데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분도는 시대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홍 시장의 대구·경북 통합론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긍정적 입장으로 화답했다.

이 지사는 같은 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시장이 그동안 행정통합에 부정적 의사를 바꿔 적극적 통합을 주장해 매우 다행”이라며 “시·도 실무자와 시민단체 학계 등 전문가로 행정통합 TF를 구성, 올해 안에 시·도의회 의결과 내년 상반기 중 대구경북 행정통합 법안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수도권 일극 체제로는 저출생 문제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충청, 호남, TK, PK 등 500만명 이상의 시·도 통합을 통해 다극 체제의 행정개편으로 지방을 활성화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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