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남자양궁, 예천 월드컵대회 단체전 우승
  • 유상현기자
‘세계 최강’ 한국 남자양궁, 예천 월드컵대회 단체전 우승
  • 유상현기자
  • 승인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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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현대양궁월드컵 ‘성료’
한국, 남자 개인전 금메달 등
금 3·은 3·동1 총 7개 획득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에서 김학동 예천 군수가 단체전 금메달 시상식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한국 대표팀.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은 컴파운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남자 단체전, 개인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한국은 컴파운드 예선 여자 개인전에서 한승연 선수가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여자 단체전에서는 세계 신기록을 갱신했으나, 한승연 선수 개인 동메달 하나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리커브 결승전이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양궁장을 찾아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한국 선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대한민국”을 외치며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각국 선수단들도 자국 선수들이 입장할 때마다 큰 함성과 박수로 응원하며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 선수가 출전했으나 중국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남자 단체전에서는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 선수가 출전해 독일을 5:1로 가볍게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임시현 선수가 금메달, 전훈영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우석 선수는 김우진 선수와의 접전 끝에 슛오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서 한국은 리커브 종목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 남자 개인전과 여자 개인전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양궁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전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 김수남 전 예천군수와 이현준 전 예천군수, 김도영 전 경북양궁협회장, 김진호 교수, 김수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예천과 양궁을 사랑하는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대회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김학동 조직위원장은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가 오늘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양궁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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