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iM뱅크’ 시대 개막
  • 정혜윤기자
대구은행 ‘iM뱅크’ 시대 개막
  • 정혜윤기자
  • 승인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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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새로운 CI 선포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선포식
국내 7번째 시중銀 공식 출범
계열사도 ‘iM’ 브랜드 일체화
황병우 회장 “대구에 본점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 될것”
(왼쪽부터) 김철호 금감원 대구경북지원장, 이종원 대구경북미래경영자회 회장, 백지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 대구은행지부 위원장,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박윤경 대구상의회장, 백서재 대구경영자회 회장, 김태오 전 DGB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은 지난 5일 대구 수성동 iM뱅크 본점에서 ‘그룹 NEW CI 선포식’과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민 및 임직원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김철호 금감원 대구경북지원장, 박윤경 대구상의회장 등의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NEW CI는 시중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신뢰와 안정감을 전달함과 동시에 지난 57년간 지속가능경영과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온 DGB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반세기를 이어온 기존 심볼을 재해석해 DGB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Boundless(경계가 없는)’와 ‘Go Beyond’를 반영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또한 전 계열사의 iM 브랜드 일체화를 통해 전국의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금융그룹의 미래와 희망을 시각화했다.

CI의 좌측 직사각형은 소문자 ‘i’를 연상시키며 ‘나에게 맞춰진 똑똑한 금융’이라는 의미를 담았고, 중간에는 ‘M’의 포개짐을 형상화하며 ‘따뜻한 관계형 금융’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푸르른 ‘새싹’의 이미지, 미래의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의 날개짓’ 이미지를 중의적으로 담아 새로움과 미래,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는 지난달 16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았다. 같은 달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을 결의했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같은 날 정관 변경을 시행해 지난 5일부터 공식적으로 새로운 상호 및 CI를 적용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ESG 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부플랫폼 ‘체리’와 함께 현장 기부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현장 기부액에 더해 은행의 최초 창립 연도인 1967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총 1967만 원을 기부했다. 모금액은 자립 청소년 지원을 위한 사단법인 ‘야나’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황병우 회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iM뱅크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다. 그동안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빈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고객을 위한 관계형 금융 확대 및 전국 점포망 구축, 개인고객을 위한 디지털을 통한 편리한 상품 공급과 포용금융 확대, 핀테크사와의 개방적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지역사회와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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