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열 2위’ 치안정감에 김봉식·이호영·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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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열 2위’ 치안정감에 김봉식·이호영·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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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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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식, 尹정부 출범후 급부상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도 언급
왼쪽부터 치안정감 승진자인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이호영 행안부 경찰국장·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 사진=경찰청 제공
왼쪽부터 치안정감 승진자인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이호영 행안부 경찰국장·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 사진=경찰청 제공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경찰대 5기)과 이호영 행정안전부 경찰국장(간부후보 40기),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간부후보 42기)이 경찰 서열 2위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세 사람 모두 현 정부 출범(2022년 5월) 후 두 단계 승진하며 경찰 유력 인사로 급부상했다. 특히 김봉식 수사국장은 윤석열 정부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이나 경찰청장 후보로도 언급된다.

경찰청은 10일 김봉식 국장·이호영 국장·김도형 경기북부청장을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하는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등 총 7자리다. 이들 중 1명이 경찰청장으로 승진하는 만큼 치안정감은 자연스럽게 ‘차기 경찰청장 후보’가 된다.

윤희근 현 경찰청장(경찰대 7)이 오는 8월 임기가 끝나 차기 경찰수장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치안정감 인사는 경찰 안팎의 최대 관심사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김봉식 수사국장이다. 대구 달서서장과 경북경찰청 형사과장, 대구경찰청 수사과장·형사과장·광역수사대장을 지낸 그는 수사통으로 꼽히지만 주로 지방에서 활동해 원래 경찰 내에서 크게 주목받는 인물은 아니었다.

그러나 현 정부 출범 8개월 뒤인 지난해 1월 서울경찰청의 요직인 수사부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8개월 뒤인 9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핵심 보직인 수사국장을 맡고 있다.

치안감 승진 후 8개월 만에 ‘경찰 서열 2위’이자 ‘경찰청장 후보자’인 치안정감으로 올라간 것이다. 김 수사국장의 사례처럼 현 청장보다 두 기수 높은 선배가 인사에서 약진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김 수사국장은 윤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치안정감의 최대 요직인 국가수사본부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임 경찰청장에 지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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