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 누가 될까?
  • 김형식기자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 누가 될까?
  • 김형식기자
  • 승인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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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배냐, 능력위주냐’ 주목
구미갑 박교상 의원 선출 유력
김춘남·장세구 의원도 물망에
국회의원 암묵적 지지 변수로
女 의장·부의장 가능성도 있어
(왼쪽부터)안주찬, 박교상, 장세구, 김춘남 의원.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9대 후반기 구미시의회를 이끌 의장은 오는 7월1일 열리는 제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전통적으로 지방의회 의장은 다수당 내에서 다선 의원이 차례로 맡아왔으며,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각각 다른 의원이 의장을 맡는 것이 관례였다. 이는 특정 의원이 연속으로 의장을 맡지 않게 하여 다양한 다선 의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후반기 의장 선출의 경우, 기존 관례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구미을 지역의 안주찬 의원에 이어 구미갑 지역의 박교상 의원이 후반기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의장은 지역 안배 차원에서 구미을 지역 의원이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의장직을 나눠 먹는다”는 비판과 함께 “의장도 지역 안배보다는 능력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기명 비밀 투표로 진행될 경우, 박교상 의원 외에도 3선의 국민의힘 김춘남 의원과 재선으로 현재 부의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장세구 의원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구미시의회는 지금까지 여성 부의장을 배출한 적이 없어, 이번 선거에서 여성 의원이 의장이나 부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5선의 박교상 의원뿐만 아니라, 현 안주찬 의장의 후반기 의장 연임 도전설도 나오고 있지만, 안주찬 의장은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후반기 의장 선출에는 현역 국회의원들의 공천권 행사와 그들의 암묵적 지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구미시 의장 선거는 재적 과반의 출석과 출석 과반의 득표로 당선자를 선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 간의 결선 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만약 2차 결선에서도 동수가 나오면 다선, 연장자 순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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