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을 떠나는 단추로부터
  • 김희동기자
모험을 떠나는 단추로부터
  • 김희동기자
  • 승인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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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영미





너는 세 시간째

축구 중



오늘은 내가

모험을 떠나기 딱 좋은 날



떼구루루 굴러

길고양이를 만나도 좋을 거야.



까치를 만나

까치네 뚫린 지붕을 막아 줘도 좋겠지.



그러면 밤마다

별을 볼 수 있을 거야.



안녕, 실밥 두 가닥은

인사로 남겨 둘게.

 

 

 

 

 

 

 

 

 

 

 

 

 

 

차영미 시인.
차영미 시인.

2001년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동시집 『학교에 간 바람』, 『막대기는 생각했지』,

『으라차차 손수레』, 『모험을 떠나는 단추로부터』

동화책 『어진 선비 이언적을 찾아서』

이주홍문학상, 최계락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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