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은행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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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은행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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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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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銀·신한지주·농협·국민銀

기본자본을 기준으로 한 세계 100대 은행에 우리은행과 신한지주, 농협이 새로 진입, 기존의 국민은행까지 포함해 세계 100대 은행에 국내 4개 시중은행이 포함됐다.
 또 여타 시중은행들도 세계 1천대(大) 은행 순위에서도 랭킹이 일제히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더 뱅커(The Banker)’ 7월호에 수록된 내용을 기초로 작성한 `세계 1000대 은행과 우리나라 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005년말 기준 세계 순위가 51위로 전년 대비 25계단 상승했다.
 우리은행이 104위에서 87위로 상승했으며 신한지주가 120위에서 88위로, 농협이 116위에서 96위로 상승해 새롭게 세계 100대 은행에 진입했다.
 또 외환은행이 213위에서 131위로, 부산은행은 470위에서 381위로, 경남은행은 723위에서 560위로, 광주은행은 697위에서 626위로 올랐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수협은 이번 조사 대상에서 포함되지 않았으며 조흥과 제주은행은 신한지주에,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각각 씨티그룹과 스탠다드차타드에 합산·공시됐다. 전북은행이 유일하게 1천대 은행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별도로 시산한 결과 990위 정도에 해당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더 뱅커’의 통계를 기초로 국내외 은행을 비교해 본 결과 국내 10대 은행의 BSI 자기자본비율이 12.47%로 전년의 11.34%보다 상승, 독일(12.0%), 영국(11.
 95%)의 10대 은행을 상회했으나 일본(13.23%), 미국(12.81%)의 10대 은행보다는 낮았다고 밝혔다.
 국내 10대 은행의 총자산이익률(ROA)도 0.86%에서 1.31%로 크게 상승, 영국(1.01%), 일본(0.88%), 독일(0.33%)의 10대 은행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국내 10대은행의 무수익여신비율은 1.82%에서 1.17%로 대폭 개선돼 이 비율이 가장 양호한 미국의 10대은행 수준(0.90%)에 근접했다.
 한편 세계 1천대 은행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유럽연합(EU)이 286개, 미국 197개, 일본 101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각국이 163개, 비(非)EU권이 96개로 집계됐다.
 아시아 각국 가운데는 대만 37개, 중국 25개, 인도 24개, 한국 11개, 호주.말레이시아.필리핀이 각 10개, 태국 8개, 홍콩.인도네시아 각 7개, 싱가포르 3개, 파키스탄 3개, 베트남 2개 등이다.
 기본자본 기준으로 세계 최대은행은 미국의 씨티그룹(794억달러)이 8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HSBC홀딩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체이스, 미쓰비씨UFJ파이낸셜그룹 등이 2-5위에 올랐다.
 총자산기준으로는 영국의 바클레이즈뱅크(1조5천915억달러)가 전년 1위였던 UBS를 제치고 세계 최대은행으로 급부상했는데, 이는 영국의 회계기준 변경으로 금융 자산.부채의 상계처리 요건이 강화돼 바클레이즈의 자산.부채가 동시에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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