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행정공백 초래한 김일만 의장 사퇴하라”
  • 김대욱기자
“포항시 행정공백 초래한 김일만 의장 사퇴하라”
  • 김대욱기자
  • 승인 2024.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민단체, 촉구 기자회견
“독단·독선적인 파행 운영으로
시회의 풀뿌리 민주주의 훼손
시민안전 볼모 인사파탄” 성토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가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의회 파행 및 포항시 행정 공백을 초래한 김일만 신임 의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포시단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제9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된 후 김 신임 의장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파행 운영으로 민의의 산실인 시의회 풀뿌리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시단연은 “김 의장은 시의회가 시에 공무원 파견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본인이 원하는 인사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견 철회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독단으로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시단연은 “시의회가 파행 운영되고 시 인사를 파행시켜 행정 공백을 가져오게 하는 것은 결국 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다”며 “지난 1일부터 제9대 시의회 후반기가 공식 시작했다. 힘차게 출발해도 모자랄 시의회가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면서 시민들의 정치 피로도만 더 증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시단연은 “며칠 동안 이어진 폭우로 포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김 의장의 몽니로 시 인사에 차질을 빚었고, 위기 재난 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을 진두지휘해야 할 5개 읍면동장이 공석 상태가 되고 말았다. 과거 이들 읍면동은 수해를 크게 입었던 지역으로, 김 의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볼모로 시 인사를 파탄 낸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고 했다.

포시단연은 “시 인사 전체가 늦어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도 모자라 의회는 의회대로 준비되지 않은 인사를 하게 되면서 하위직 공무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의회 공무원들의 노동권도 심각하게 침해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고 덧붙였다.

포시단연은 “시민들은 김 의장에게 시의회 파행 운영과 시 인사 파행으로 인한 행정 공백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며 “시의회는 특정 개인과 정당의 소유물이 아니라 50만 시민들의 뜻에 따라야 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2년밖에 안 되는 임기에 시의회 의장이 무소불위 권력인 양 착각해 칼춤을 추듯이 마구 칼을 휘두르면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으며 심각하게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시단연은 또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장들 선출을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총에서 독단적으로 결정해 강행 처리하고, 먼저 상임위를 구성하지도 않은 채 의총에서 상임위원장을 낙점해 놓고 이후 상임위원을 구성해 선출하는 것은 시의회를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많은 의원들을 들러리로 세우는 비민주적인 만행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