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서 우러난 대만총영사 인생 이야기 듣다
  • 박형기기자
경험서 우러난 대만총영사 인생 이야기 듣다
  • 박형기기자
  • 승인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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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중 1·2학년 전교생 참석
국제교류 관련 명사 특강 실시
대만 염행국민중과 교류 강화
국제사회 주역 성장 계기 마련
“공부 잘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지식·이미지·정보·용기 필요”
궈청카이 대만총영사가 경주중학교 괘정관에서 1,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주중 제공
궈청카이 대만총영사가 경주중학교를 방문해 자신의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내용의 강의를 학생들에게 들려줘 감동을 줬다.

경주중학교는 지난 10일 교내 괘정관에서 궈청카이(郭承凱) 주한국부산대만총영사를 초청해 1,2학년 전교생이 참석해 국제교류 관련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국제교류 교육 주간을 맞이해 학교와 국제교류교인 대만 염행국민중학교와의 원활한 교류와 문화의 이해를 통해 국제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만 화련 오지마을 출신인 궈청카이 총영사는 자신의 꿈은 가난을 벗어나 해외로 나가는 것이었는데 그 길은 오직 공부뿐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궈청카이 총영사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하기 위해 산에서 난초를 채취해 키운 뒤 꽃봉우리가 필 무렵 비싼 값에 내다 팔았다”며 “난초에 대한 지식과 이미지, 정보, 에너지, 용기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없었다”고 밝혔다.

궈청카이 총영사는 자신의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했는데, 난초를 키운 경험과 공부를 비유하며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식, 이미지, 정보, 에너지,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2월 대만 타이난시와 경주시 간의 교류협정서가 타이난시에서 체결됐다며 옛 수도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도시가 문화 관광 학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할 전망이라 경주중학교와 타이난 염행국민중학교도 실질적인 교류를 계속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신라의 달밤’이란 노래를 듣고 꼭 한 번 불국사, 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점과 국가문화재 등 360점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로 꼭 와보고 싶었는데 지역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중학교에서 강연을 하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말했다.

궈청카이 총영사는 특강에 앞서 수봉학원 설립자인 수봉 이규인 선생 동상과 6,25전몰학도병 기념비에 묵념과 헌화를 하며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식민지 우민화 교육정책을 펴, 조선인들이 배움의 터전을 갖지 못함에 통분한 수봉 이규인 선생께서 ‘교육을 통해 구국을 하겠다’는 의지로 세워진 학교에 와서 특강을 하게 돼 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박진홍 경주중학교장은 “궈청카이 총영사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한 경주중학교의 자랑스런 학생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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