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덕 화가, 희망·긍정의 메시지 전하다
  • 김희동기자
전선덕 화가, 희망·긍정의 메시지 전하다
  • 김희동기자
  • 승인 2024.08.0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반수채화로 자연 표현
경주 갤러리카페 ‘공감’서
11일까지 첫 개인전 열어
전선덕 작 ‘기억 저편에’


전선덕<사진> 어반수채화가가 오는 11일까지 경주 갤러리카페 ‘공감’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작가의 대표작품인 해바라기를 비롯해 70호부터 작은 소품까지 40여점의 작품은 각각의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름부터 참 경주적인 전선덕 작가는 대학시절 불교미술을 전공했지만 어반수채화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색의 농도와 물의 비율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수채화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경주의 자연과 운곡서원, 제주의 푸른 바다와 섬 등 수채화가 갖고 있는 맑고 투명한 분위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다.

전업주부였던 작가가 어반수채화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그림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여행지의 기억을 오래 남겨 두기 위해서였다.

다소 생소한 어반수채화는 여행 중에 느낀 감정과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 각 도시의 독특한 분위기를 담아내며, 개인적인 여행의 기억을 작품으로 남기는 새로운 장르다.

전 작가는 해바라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해바라기는 항상 태양을 바라보며 성장하는 꽃으로,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시선을 잃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채화의 투명한 특성을 활용해 해바라기의 섬세한 꽃잎과 생동감 있는 색감을 강조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단순한 꽃의 묘사를 넘어, 작가가 겪은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담고 있다.

전 작가는 “수채화는 자연을 그대로 담아내는 데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풍경이나 꽃 등의 주제를 가는 그릴 때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 할수 있다”며 “생소할 수 있지만 어반수채화는 어반스케치의 즉흥적인 밑그림에 작가의 감정이나 순간의 느낌을 즉각적으로 캔버스에 담아낼 수 이어 작품마다 독특한 이야기를 입힐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 ‘예술은 사람과 소통의 도구’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작품이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전 작가는 동국대 불교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불빛미술대전 입선, 신라미술대전특선을 수상했으며 제주 남부 워터터칼라 페스티벌, 화랑문화협회전, 어반수채화 회원전 등에 참여를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성준 2024-08-07 09:06:25
당신의 예술 세계에 감탄하고 창작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