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오늘 사표 수리 예정
한동기(국민의힘·사진) 대구 동구의원이 돌연 사직서를 냈다. 일신상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은 시점에 한 의원이 갑자기 사의를 표하면서 동구의회 내부에선 당혹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대구 동구의회에 따르면 전날 한 의원이 정인숙 동구의회 의장실을 찾아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 의원은 사직서 제출 당시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했을 뿐 구체적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동구의회 의장단은 7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사직 수리 여부를 논의했다. 다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되 최종 사직서 수리는 8일 하기로 했다.
한 의원의 사직서 수리가 최종 이뤄지면 공석에 따른 보궐선거 여부는 동구선거관리위원회가 판단해 결정한다.
정인숙 동구의회 의장은 “한 의원의 사직으로 동구의회와 동구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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