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공장내 공조기 설치
온열질환 예방물품 상시 비치
현장 직원에 아이스크림 제공
포스코퓨처엠, 건강관리 당부
음료수 제공하며 직원들 격려
게임 통해 여행상품권 선물도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욱이 초열대야 현상까지 이어지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물품 상시 비치
현장 직원에 아이스크림 제공
포스코퓨처엠, 건강관리 당부
음료수 제공하며 직원들 격려
게임 통해 여행상품권 선물도
이런 악조건에도 생산현장의 산업 역군들은 국민경제, 지역경제를 위해 묵묵히 견디며 산업의 최일선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경북 포항의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는 산업 역군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현장 근무자가 많은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우선 900도가 넘는 고온 열처리를 통해 양극재를 제조하는 장비인 소성로를 운영하는 양극재 공장 내에 공조기(실내 온도·습도 등 공기 상태를 조절해 환기시켜 주는 장치)를 설치해 근무 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이동식 에어컨을 배치해 현장 직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공장 내부 휴식공간에 직원들이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이온음료, 아이스크림과 함께 식염포도당, 폭염 응급 키트, 자동 혈압계 등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상시 비치했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법 및 대처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내용을 담은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홍보물을 사내 게시판에 부착하고 기상청 폭염 경보를 사내 SMS를 통해 발송해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실내 온도가 높은 현장에 상시 출입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냉각조끼, 얼음팩, 쿨토시, 안전모 전용 헤어밴드 등 쿨링 아이템을 지급해 근무자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장 운영직들의 고충을 듣는 창구인 에코프로비엠 가족협의회는 지난 5일 포항과 오창에서 점심식사 시간에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1500개를 나눠주며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제품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장 직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 생산현장을 지키는 직원들을 위해 격려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7일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아 더위와 싸우며 조업에 매진하는 직원들에게 시원한 간식을 전달했다.
이날 포항 현장은 낮 최고 기온 33도를 기록했다.
유 사장 등은 직원들에게 일일이 음료를 나눠주며 폭염 속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유 사장과 럭키드로와 다트 게임도 함께한 직원들은 시원한 커피와 함께 여행상품권,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 선물을 받으며 무더위를 쫓았다.
음극재생산기술그룹 전인욱 사원은 “시원한 간식과 경품 이벤트 덕분에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며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격려해 주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혹서기를 맞아 21일까지 포항, 광양, 세종, 서울, 구미 등 전국 사업장에 경영층이 순차 방문하거나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간식 제공으로 직원 및 공급사 등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밖에 포스코퓨처엠은 혹서기에 생산·정비·품질 직원들에게 주 2회 피로회복제와 비타민 세트를 지급하고 있으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조업현장에는 식염포도당과 음료를, 고온에 노출되는 사업장은 아이스조끼와 아이스넥과 같은 보냉장비도 비치해 온열질환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