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역안전, 민생경제, 시민편의, 생활안정 등 4대 분야에서 총 37개 세부대책을 마련해 오는 18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우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공무원 140명이 투입돼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주민 불편 사항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안전취약시설 11곳, 대형공사 현장 및 주요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대비 주요 도로 37곳의 통행제한 대책을 사전에 마련해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
보건소 감염병대응 대책반은 24시간 비상대기하며, 농·축산물 원산지 관리와 악성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상황실도 운영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교통 대책도 빼놓지 않았다. 경산시는 명절 연휴 동안 교통대책반을 운영하며, 공원묘원 성묘객으로 인한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3곳을 운영해 총 95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지역 응급의료기관 2곳과 보건소,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시설물과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 도시공원 등을 정비하고, 기동청소관리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산시는 보훈대상자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거리 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각종 재난재해 대비, 경제 활성화, 추석물가 안정,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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