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도와주는 소화기,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화재경보기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소방시설은 평소에는 잘 눈에 띄지 않지만, 화재 발생 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이러한 필수적인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명절에는 평소보다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방청에서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선물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간단한 설치와 사용법으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화기 하나만으로도 초기 화재 진압이 가능하며, 화재경보기는 잠든 사이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조기 감지해 대피 시간을 벌어줍니다. 소방시설이 집에 구비돼 있다면,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안심하고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추석 명절은 가족을 위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주고받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가족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화재로부터 안전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것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자,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책임입니다.
이번 추석,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로 안전한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김진욱 상주소방서장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