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마을서 열린 삼국유사아카데미 창립식 개최
경주 APEC 대비 신라문화의 세계화 논의
경주 APEC 대비 신라문화의 세계화 논의
식전 공연에서는 가객 허화열과 테너 이현영, 해금 연주자 엄현숙, 비파 연주자 김푸르나 선생이 신라향가 공연을 펼쳤으며, 이어 강석근 학장의 창립사와 김석기 국회의원의 축전 낭독, 임진출 전 국회의원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최광식 교수는 ‘삼국유사의 세계와 문화사적 가치’라는 주제로 삼국유사를 신화, 불교, 문학, 민속, 문화사적 의의 등 5개 소주제로 분석하며 삼국유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삼국유사가 한민족의 고대사를 망라한 역사서로서, 한국사 왜곡에 대응하는 논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강석근 학장은 ‘APEC과 삼국유사의 활용방안’을 제시하며, K-효 콘텐츠, 화백사상, 석탈해왕 이야기, 신라다리축제 등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이상규 경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삼국유사아카데미의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강석근 학장은 앞으로도 삼국유사 관련 이야기를 발굴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정상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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