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재래시장 육성 성공모델 되게
  • 경북도민일보
포항 재래시장 육성 성공모델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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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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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재래시장 육성에 힘을 기울일 태세인 모양이다. 눈부시게 달라지는 현대식 시장과 간격을 좁히지 않고는 살아남을 길이 없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4가지 재래시장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시설현대화, 경영현대화, 재래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제정, 상인 조직 육성이 큰 줄기다.
 염려스러운 것은 말만 화려하고 실속이 없는 구호행정이다. 이제까지 재래시장의 낙후성을 몰라 손을 못쓴 것이 아니지 않은가. 민선4기 새 지도체제를 맞아 먼지 앉은 서류 파일을 꺼내 재탕 삼탕하는 것이 아니기 만을 바란다. 재래시장의 시설현대화·경영현대화가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어린아이들도 잘 아는 일이다. 비오는 날 질퍽거리는 시장길과 깔끔한 현대식 시장길의 차이는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우열이 갈라지게 마련이다.
 문제는 추진의지의 강도(强度)와 실천능력이다. 새 시장(市長)을 맞아 립 서비스하는 수준이라면 육성계획안(안)이란 것은 그것 만으로도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경북도내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재래시장의 변모를 꾀했지만 겉치레에 흘러 예산만 낭비한 전례는 수두룩하다. 성공한 재래시장의 벤치마킹은 당연한 것이지만 실패 사례 반복의 예방도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다.
 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해온 포항 죽도시장은 성공모델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다행이다. 시장의 활성화는 시장 상인들만 좋은 일 시키는 게 아니다.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서민경제가 숨을 쉴 수 있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민선4기 새 지도체제의 역량을 평가받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상인들 또한 새로워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불친절과 바가지 상혼은 반드시 청산해야 할 악폐다. 포항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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