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만 가구의 벽’이 한달 만에 무너졌다.
30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이 8월 말 기준 9410가구로 전월(1만70가구)보다 660가구(-6.6%) 줄어 3개월 만에 증가세가 멈췄다. 지난 7월 ‘미분양 1만 가구 벽’도 한달 만에 깨졌다.
대구의 미분양은 전국(6만7550가구)의 14%를 차지해 경기(9567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2022년 7월 이후 최대 물량을 기록했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역시 1640가구로 전월(1778가구) 대비 138가구(7.8%)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북구(2239가구), 달서구(1906가구), 남구(1431가구), 수성구(1321가구), 서구(911가구), 중구(868가구), 동구(659가구), 달성군(7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8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937호로 전년 동월(1673호) 보다 44% 감소했으며, 신규 분양은 1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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